2024.02.16
지난번 담그고 채주한 과하주의 도수가 너무 높았다~!
높은술이 만들어졌다는것은,,, 청감주를 만들라는 하늘의 계시!
청감주를 만들어 보자!
재료
1. 쌀 1.6kg
2. 끓는물 0.8L
3. 누룩 320g
4. 술 800ml
가장 먼저, 쌀을 씼어준다!
쌀을 씻을때에는 한 방향으로 살살 돌려가며 맑은물이 뜰때까지 씻으면 된다고 한다.
백번씻는 백세를 한다고 하는데.. 백번은 오바지~
쌀을 잘 씻어서 대략 3~4시간정도 불리기로 한다!
불리는 중, 술을 담굴 발효통을 준비한다.
알콜을 챡챡 뿌린 후 잘 닦아준다!
나는 엄마집에서 받아온 항아리를 준비했다!
항아리에, 누룩 320g 을 넣고!
지난번 담군 과하주 800ml 를 넣어 술과 누룩이 혼연일체가 되도록 하여 약 3시간 그들만의 시간을 준다.
약 3시간 후 불려둔 쌀을 채반에 걸러 40분가량 불을 빼주도록 한다.
이 과정을 하지 않으면, 고두밥을 지을때 쌀이 머금은 물들이 가장 하단에 고여 아랫쪽 밥들이 삶아진다고 한다 ^_^
이렇게해서 요렇게 고두밥을 만들어본다.
40분정도 끓이고 20분 뜸들이고 한시간정도 한것 같다.
밥을 큰 통에 옮겨담고, 팔팔 끓인 물 1.2l 를 밥에 부어주고 잘 섞어준다.
이 과정은 고두밥이 고루 잘 익고 물을 흡수하도록 하는 과정이라고 한다~~
뭔가 팅팅 불은 밥 완성~
이제 이 밥을 25도정도로 식혀줘야 하는데, 뒤석뒤석 하면서 선풍기 바람을 보내주면 10분 이내에 다 식는다.
밥이 식었다면, 아까 술과 섞어두었던 누룩과 만남의 시간을 만들어주자!
술과 섞은 누룩 : 주곡
물과 섞은 누룩 : 수곡
그동안 술 만드는것에 정성이 부족했던것 같아 무릎을 꿇고 섞어주었다
하루뒤에 상태보고 뒤적뒤적하고~
봉인해놓을 예정~
채주하고 이어서 작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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