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 동해 묵호항 나도대게

부모님과 아기 그리고 와이프와 함께 대게를 먹으러 ~ 동해로 향했다

날씨도 좋고, 길도 빵빵 뚤린게 좋았어~

 

12시쯤 묵호항에 도착하니, 대부분 장사가 마감되었다고 한다..

일찍 움직여야했군.. 

 

대게는 거의다 판매가 끝났고, 홍게를 척척 꺼내시는데.. 

오늘의 주인공은 홍게가 아니여유..

 

그러던중, '너도대게' 라는 혼종을 만나게 되었다.

꾀나 합리적인 금액과 사이즈 그리고 수율을 자랑하고 있어서 바로 구매

12마리 + 서비스 3마리 총 15마리를 구매하였고, 현금 20만원..

아직도 현금만 받는 묵호항 ^_^

 

식당은 게 판매점에서 연결해주는데, 식당 직원분들께서 뒤에 줄서서 기다리시다가 게를 가지고 달려가신다

잘 따라가면 먹을수 있다~!

 

우리가 간곳은, 성심이네 막회~ (사장님 이름이 김성심 인가~그랬음)

테이블이 4개, 내부 공간은 테이블간 거리가 좁지않게 정리되어있다.

참고로 저 메뉴판은 옛날거라고 한다.. (왜 안바꾸나..)

 

20~30분가량 기다리니 너도대게 가 나왔다!

 

영롱~~

수율이 아주 좋았다고~

게를 먹다보니 테이블 비닐에 흥건하고 축축하게 즙을 흘리게되었다.

라면과 딱지밥이 나오기 전에, 비닐하나 벗겨달라니까 사장님이 절대 안된다고 엄포를 놓으신다.

대체 왜?

몇번 더 요청하니 그제서야 벗기신다.. 아까운가? 

 

국물에 면 넣기전에 한그릇씩 하고~ 게딱지 밥이랑 먹다가 면을 넣었다!

왕 맛있음

 

상차림비용 등등 결제하려고 하니 카드는 안된단다..ㅋㅋㅋ

현금장사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