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공부
스테이블 코인과 CBDC의 차이점은? 통화 주권과 제도화 방향까지 정리!
보람있는 여행객
2025. 6. 2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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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블록체인 기술의 발달과 함께 ‘스테이블 코인(Stablecoin)’과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둘 다 디지털 형태의 화폐지만, 성격과 발행 주체, 규제 체계는 매우 다릅니다.
스테이블 코인과 CBDC의 핵심 차이점은 아래와 같다
구분 | 스테이블 코인 | CBDC |
발행 주체 | 민간 (99%) | 중앙은행 (한국은행 등) |
담보 방식 | 민간 담보 (예: 달러, 자산 등) | 국가가 직접 담보 |
기술 기반 | 퍼블릭 블록체인 (이더리움 등) | 제한된 프라이빗 플랫폼 |
법적 규제 | 없음 또는 미비 | 국가법에 근거 (예: 한국은행법 제47조) |
가치 변동 | 발행 화폐와 연동 (달러 등) | 고정된 법정화폐 가치 |
목적 | 가치 저장, 결제 수단 | 현금 대체 디지털 화폐 |
왜 통화 주권이 중요한가?
현재 스테이블 코인의 대부분은 달러 기반입니다. 이는 한국 같은 비(非)달러 국가의 통화 주권 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를 통해 온라인 기축통화를 꿈꿨지만, 환율 변동성 등의 이유로 확산에 실패했고, 미국은 CBDC보다 스테이블 코인 중심 전략으로 전환하는 흐름도 보이고 있습니다.
해외의 스테이블 코인 규제 동향
- 미국: 준비금 공개, 회계감사, 1:1 담보 증빙 의무화
- 싱가포르/홍콩: 발행 주체에 대한 자본 요건 및 투명성 요구
- EU (미카 법안): 자금세탁 방지, KYC, AML 관련 규제 강화
한국에서의 제도화 방향
- 명확한 분류 체계 마련: 담보형, 알고리즘형, 하이브리드형 등
- 발행 주체와 담보 비율 명시
- 지급 준비금 공개와 사용자 보호
- CBDC와의 보완적 관계 설정
스테이블 코인은 앞으로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도화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투기 수단이나 자금세탁 통로로 악용될 위험도 큽니다.
안정성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투명한 규제와 정책적 논의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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